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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내수·수출 동반약세… 상승여력 적어"

국내시장 점유율 하락,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 실적 둔화 등의 여파로 KT&G의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22일 "KT&G가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의 3ㆍ4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지만 국내 담배사업의 지배력 약화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KT&G는 내수 시장의 점유율(62.6%)은 전분기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매출액이 6,719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지만 중동ㆍ중앙아시아ㆍ러시아로의 수출 호조에 따라 3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7,06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출이 국내 부진을 상쇄하고 있지만 앞으로 원화강세 여파로 매출감소 및 외화 관련 손실 확대 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회사인 한국인삼공사의 매출처 다변화와 높은 주주이익 환원율이 주가 하락을 방어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 연구원은 "한국인삼공사는 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에 따른 홍삼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3.6% 오른 2,205억원을 달성했다"며 "5.7%에 달하는 주주 이익 환원율이 주가하락을 방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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