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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한국산업 전자·컴퓨터] 휴대용PC '태블릿' 뜬다

[2000한국산업 전자·컴퓨터] 휴대용PC '태블릿' 뜬다 MS社개발… A4용지크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컴덱스가을2000 기조 연설에서 퍼스널컴퓨터(PC)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날씬한 휴대용 디지털 기기라 할 지라도 데스크탑 PC만큼의 성능은 갖춰야 한다며 최근 포스트 PC시장을 겨냥해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휴대용 단말기의 한계를 지적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이어 A4 용지 크기의 신형 휴대용 PC인 태블릿(tablet)PC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첫선을 보인 태블릿PC는 컴퓨터 본체가 액정화면에 내장돼 액정화면 하나만으로 PC의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의 휴대용 PC로 주목받았다. 키보드가 아닌 펜으로 윈도 운영체제를 작동하는 초소형 컴퓨터(가로 20 세로 27.5 )인 태블릿 PC는 기존의 PC 개념을 완전히 뒤흔든 것으로 PC 라기 보다는 무선 통합정보기기에 가까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태블릿PC는 본체는 없고 초박막 액정화면(TFT-LCD)만이 있을 뿐이다. 즉 노트북컴퓨터의 액정화면 부문만 떼내어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하면 되는 태블릿PC는 크기도 노트북 컴퓨터의 액정화면과 비슷하다. 물론 다른 정보기기와는 무선으로도 연결된다. 태블릿 PC는 노트북PC, 개인휴대단말기(PDA), 전자북, 전자수첩 등 지금까지 나와있는 모든 정보기기를 통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기능은 기존 컴퓨팅 환경을 완전히 바꿔 놓을 만큼 강력하다는 것이 MS측의 설명이다. 팬마우스 액정화면에 직접 글을 써 문서를 작성하고 팬마우스로 모든 편집을 할 수 있다. 빌게이츠 회장은 이날 팬 윈도로 작동되는 태블릿 PC를 발표, 청중들로부터 미래 디지털 경제를 뒷받침하고 생활의 혁명을 가져올 결정판이라는 평가와 함게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이날 태블릿 PC는 완벽한 필기 인식과 펜으로 직접 문서를 편집하는 기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빌게이츠회장은 리치잉크(rich ink)라고도 불리는 태블릿 PC에 대해 끝없는 노트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LCD화면의 인식률을 현재보다 높인 후 오는 2002년 여름께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11/23 11:4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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