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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단칸지수 기대못미쳐

고유가 여파 9월 19 그쳐…엔화가치 16개월來 최저

일본 대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단칸 지수의 상승폭이 고유가 여파로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중앙은행(BOJ)은 3일 일본 대기업들의 단기 체감경기인 단칸지수가 지난 6월 18에서 9월 1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당초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21보다는 낮은 것이다. 도쿄 소재 JP 모건 체이스의 카노 마사키는 “고유가 등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면서 단칸 지수가 기대치에 못미쳤다”며 “1년전 13년만에 최고치인 26을 기록한 이후 특별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최근 하락세를 지속하던 엔화 가치는 이날 단칸 지수 실망까지 겹치면서 16개월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이날 엔화 가치는 한 때 미 달러 대비 114.20엔까지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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