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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글로벌 전문가 900명 집중육성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가를 집중 육성한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매년 180명씩 모두 900명의 글로벌 전문가를 키운다는 방침 아래 최근 1차 선발작업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전문가 육성분야는 기술경영, 마케팅, 생산경영, 구매자재, 금융ㆍ회계, 인사조직ㆍ전략기획 등 모두 6개로 계열회사의 대리에서 부장 직급자 가운데 분야별로 대상자를 뽑는다. 선발자는 사내 MBA 프로그램 등 분야별 전공에 관한 심화학습을 통해 경영 및 관리능력을 높여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고 현대차그룹은 강조했다. 이들은 선발 후 1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테크노경영대학원, 연세대 상남경영원, 서강대 경영대학원 등에서 41주 과정의 위탁교육도 받게 된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품질 및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만으로는 세계 톱5 자동차메이커로 도약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으로 새로운 기업문화를 주도할 인재집단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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