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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값 3개월만에 최저치

미국의 고용동향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선물 가격이 지난 10월 중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경제전문통신 AFX가 7일 보도했다. AFX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금 선물 2월물은 온스당 421.60달러로전날보다 5.70달러(1.3%) 하락한 수준에서 마감했다. 금 선물 값은 최근 4일간 16.80달러(3.8%) 하락해 지난 10월1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이르렀다. 더불리온데스크닷컴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무어는 "미국의 고용 동향 수치는 달러화 강세를 초래할 것이고 거꾸로 금 값은 418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그랜디치 레터의 편집장인 피터 그랜디치는 고용 동향 발표가 최근의 금값 조정을 끝내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무어도 "이달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라크 폭력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점이나G7 정상회담, 미국의 재정적자 등이 모두 `도피처'로서 금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금가격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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