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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사업화 지원기업 100곳 중 1곳 가젤기업

중기청·창업진흥원 성과 조사

중소기업청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100곳 중 1곳은 매출액과 일자리 증가율이 3년 평균 20% 이상인 가젤기업으로 나타났다.

중기청과 창업진흥원은 2009~2013년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한 기업 8,373개 중 생존기업(2013년말 기준) 6,258곳을 대상으로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조사’를 실시한 결과 1.25%에 해당하는 78개 기업이 최근 3년간(2011~2013년) 고용인원과 매출액이 연 평균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일자리가 매년 20% 이상 증가한 일자리 가젤형기업은 112개, 매출액이 연 평균 20% 이상 증가한 기업은 94개였다.

지원 기업 6,258곳의 연 평균 일자리 창출 수는 3.4명으로 평균 고용 증가율이 8% 달했다. 또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연 평균 3억원, 460만원으로 연 평균 8.3%, 271%씩 늘었다.



생존율도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높았다. 지원 1년차에 91.1%의 기업이 살아남았고 5년차에는 52.7%로 절반 이상이 영업을 지속했다. 김대희 창업지원과 과장은 “보통 지원 기업 업력이 3년차 미만인데 통계청이 발표한 창업기업 업력 5년차 생존율이 29.6%라는 점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라며 “지원 기업의 매출액 순이익률도 3.1%로 중소기업(평균 2.0%)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 사업은 창업선도대학, 창업맞춤형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등 중기청 창업진흥과 담당 사업으로 대부분 업력 3년 미만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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