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지분 11% 아주산업등 공동인수

자판 임직원 2% 포함아주산업과 ㈜대우자동차판매 임직원들이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GMDAT)가 보유하고 있는 대우자판 주식 336만7,772주(발행주식의 11.12%)를 공동인수한다.

17일 대우자판은 이동호 사장과 임직원들이 2%, 아주산업이 9.12%의 지분을 208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아주산업이 이번 지분 인수로 1대 주주로 올라서지만, 경영권은 이 사장 등이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매각대금 208억원을 유동성 확보와 연구ㆍ개발(R&D) 자금으로 우선적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닉 라일리 GM대우차 사장은 "GM대우에서 생산되는 모든 모델은 대우자판에서 전담해 판매할 것"이라면서 "이번 지분 매각으로 경영간섭, 상호부당지원 등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