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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실업률 상승으로 인해 6월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예상외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30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49.3으로 5월의 54.8보다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 4월과 5월에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었다. 현 상황 지수는 29.7에서 24.8로 떨어졌고, 6개월 뒤의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도 지난달 71.5에서 65.5로 하락했다. 일자리를 얻기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43.9%에서 44.8%로 늘었다. 콘퍼런스보드의 소비자리서치센터의 린 프랜코 이사는 “열악한 사업여건과 실업률 상승으로 경제여건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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