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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가 배럴당 42.33弗 '사상 최고치'

사우디 테러 우려…당분간 유가 안정회복 힘들듯

美 유가 배럴당 42.33弗 '사상 최고치' 사우디 테러 우려…당분간 유가 안정회복 힘들듯 • "OPEC 강력한 석유증산 결의할 듯" 사우디아라비아 테러에 대한 우려로 미국 유가가 또다시 사상최고치까지 급등했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45달러(6.1%) 오른 42.33달러로 마감됐다. 이로써 지난달 17일 배럴당 41.85달러의 종전 최고기록은 또다시 경신됐다. 또한 이날의 상승폭은 지난해 3월24일 이후 1년 2개월여만에 가장 컸다. 이날 NYMEX에서 원유 선물 장중 가격은 배럴당 42.38달러까지 치솟았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역시 배럴당2.48달러 오른 39.08달러로 마감돼 1990년 10월 이후 종가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 테러공격이 테러로 인한 석유시설 파괴와 세계적 원유 공급차질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가시지 않는 한 유가가 안정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석유거래업체 피매트 USA의 마이클 피츠패트릭 거래인은 블룸버그 통신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의존하고 있는 외국인 석유 기술자들이 테러 여파로 출국러시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피츠패트릭 거래인은 "오는 3일 레바논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에서는 증산대책 이외에 확고한 안보유지 방안에 대한 언급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입력시간 : 2004-06-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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