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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종합상사,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본격화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 등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들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의 배출권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4일 보도했다. 교토(京都)의정서에 따라 일본이 내년부터 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대비 6% 삭감 할 의무를 지고 있으나 국내 삭감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종합상사들이 개도국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벌여 획득한 배출권을 국내 기업에 판매한다는 것이다. 교토의정서는 외국에서 거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내 실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이미 에너지 절약과 환경기술 도입으로 삭감 여지가 극히 제한돼 있어 기술과 자본 부족으로 자체 감축이 어려운 개도국을 통해 감축 목표 달성을 우회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상사는 신일본제철과 중국 산둥(山東)성에서 중국 최대의 프롬 생산업체와 손잡고, 에어컨 등에 냉매로 사용하는 프롬의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회수해 열분해하는 설비를 지난 3월 가동시켰다. 미쓰비시는 이를 통해 오는 201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인 5,500만톤의 배출권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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