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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관전 포인트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이하 따말)’가 드디어 2일 베일을 벗는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 ‘따말’은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 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는다.

부부에게 닥친 최대의 위기, ‘불륜’의 끝에서 가정을 지키기 위한 방황과 노력의 과정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따말’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본다.

첫번째 ‘따말’은 평범한 듯 보이는 두 부부의 불륜 끝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드라마는 부부의 위기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불륜을 소재로 다뤘지만,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통해 뻔한 흐름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구성으로 앞으로 전개에 시청자들의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한다.



두번째 ‘따말’은 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앞둔 사람이면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결혼 생활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낸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속마음을 들킨듯한 느낌의 예리하고 현실감 넘치는 대사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도 발휘되는 하명희 작가의 필력은 각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해 시청자들이 등장인물들의 고충과 아픔을 이해하고 연민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세번째 ’따말’은 감성 스릴러라는 장르를 내세우고 있다. 남편의 여자 은진(한혜진 분)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접근해 사실을 밝혀야 할지, 덮고 넘겨야 할지 고민하는 미경(김지수 분)의 심리적 갈등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미행당하고 쫓기는 은진과 재학(지진희 분)이 느끼는 긴장감, 은진의 판도라 상자를 가지고 고민하는 성수(이상우 분) 등 네 사람의 복잡 미묘한 심리상태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연출해 쫄깃한 장르의 감성 스릴러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연승 기자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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