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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車, 볼보 인수전 가세

베이징현대차의 중국측 파트너인 베이징자동차가 포드의 스웨덴 자회사인 볼보의 인수경쟁에 뛰어들었다. 상하이데일리는 12일 "베이징자동차의 대변인이 블룸버그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날 보도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면서 "베이징자동차가 볼보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그는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과 WSJ는 전날 중국 베이징자동차가 포드의 스웨덴 자회사 볼보를 인수하기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으며, 이를 위해 스웨덴 현지에 담당자를 파견해 볼보의 공장들을 조사하고 재정 상태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베이징자동차는 지난달 제너럴모터스(GM)의 오펠을 인수하기 위해 나섰지만 고배를 마신바 있으며, 최근에는 사브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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