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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T, 벨사우스 인수' 올 M&A분야 최고 뉴스
입력2006-12-29 17:37:54
수정
2006.12.29 17:37:54
타임지 '분야별 톱10' 선정
'AT& T, 벨사우스 인수' 올 M&A분야 최고 뉴스
타임지 '분야별 톱10' 선정
고은희
기자 blueskeis@sed.co.kr
'AT&T의 벨사우스 인수, 럼즈펠드의 이라크 포로 학대 승인, 지단의 박치기 사건, 마크 폴리 의원의 성추문, 미니스커트.'
미국 타임지는 2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25개 분야에서 '올해의 톱 10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기업 인수합병(M&A) 분야에서는 미 통신업체 AT&T가 850억달러를 주고 벨사우스를 인수해 세계 최대 통신업체로 거듭나게 된 사례가 1위를 차지했다. 독일 에너지기업 이온의 스페인 전력업체 엔데사 인수가 2위에, 세계 철강업계 1위 업체인 미탈스틸의 2위업체 아르셀로 인수가 3위에 올랐다.
가장 눈길을 끈 기사로는 미국의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이 이라크 등지에서의 전쟁 포로 학대 승인과 관련해 전범 재판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 꼽혔다. 미국의 법률단체가 특정 사안에 대해 국경을 뛰어넘어 조사하도록 허용된 독일 검찰에 럼즈펠드를 제소했다고 타임이 인터넷을 통해 지난 달 10일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 분야 5위에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해 미국에 정면도전을 한 셈이라는 10월 9일자 분석기사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올해 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큰 사건으로는 2006년 독일 월드컵 결승전 도중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이 이탈리아 수비수 마테라치를 머리로 들이받은 소위 '박치기 사건'이 꼽혔다.또 올해 최악의 스캔들로는 마크 폴리 전 하원의원(공화당)이 10대 소년과 성적인 내용이 담긴 e메일을 주고받은 사건이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패션 트렌드로는 미니스커트가 단연 선두를 차지했다.
입력시간 : 2006/12/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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