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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 Money] "마일리지 카드로 단골고객 잡았죠"

■ 가맹점주 인터뷰<br>가르텐비어 강남역점 운영 손근우씨

SetSectionName(); [DART Money] "마일리지 카드로 단골고객 잡았죠" ■ 가맹점주 인터뷰가르텐비어 강남역점 운영 손근우씨 김태성 기자 kojjang@sed.co.kr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할 때 부인의 걱정이 컸죠. 이제는 그 때 개업하지 않았으면 큰일났을 거라고 해요.”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 강남역점을 운영하는 손근우(41)씨는 현재 평균 월 매출 5,000만원의 고소득 가맹점주다. 13년간 호텔 식음료분야에서의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의 창업에 과감히 도전한 결과다. 가르텐비어는 지금은 186호점을 오픈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손씨가 창업했던 2006년 초만 해도 점포가 30여곳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손씨가 가르텐비어를 선택한 것은 독특한 매장 설비 때문이었다. 가르텐비어만의 자랑인 냉각테이블은 맥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4~6℃를 계속 유지시켜주고 입구가 좁은 수제 아이스잔은 맥주의 산화를 막아 김빠짐을 방지해 주는 특허 상품이다. 여기에 상업성을 발견한 손씨는 그해 3월 오랜 회사생활을 접고 가맹점주의 길을 선택했다. 500만원의 가맹비를 지불하고 강남역 부근의 한 신축건물에 점포를 열었다. 유동인구는 많았지만 골목 안쪽에 위치한 까닭에 초기 손님 유치에 애를 먹었다고. 그런 그가 선택한 전략은 철저한 ‘단골 우대 전략’이었다. “뜨내기 손님을 늘리기 보다는 손님 한분 한분을 집중 공략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고객 관리 카드를 만들고 마일리지 카드를 제공해 손님이 다시 올 때마다 맥주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단골의 생일 때마다 연락을 하고 공연관람권 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며 친분을 다졌다. 그 결과 현재 그의 고객 관리 노트에 저장된 단골만 200명에 달한다. “매장에 100명의 손님이 있으면 그 중 60명은 단골로 채울 수 있어야 해요. 충성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하자는 것이 제 신조입니다.” 본사의 지원도 한몫했다. 각 지역 매장 특성에 맞게 메뉴 구성을 유동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점포별 메뉴판을 맞춤 제작 하는 것도 허용했다. 여기에 영화사 등과 제휴를 맺어 공연티켓과 관련 포스터 등을 제공하는 문화 이벤트가 본사의 무상 지원 아래 모든 가맹점에서 한 달에 한번 이상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안팎의 노력 덕택에 오픈 초창기만 해도 월 3,000만원이 안 되던 매출은 해가 지나며 전년대비 월 1,000만원씩 증가했다. 지난해 여름 성수기에는 월 6,000만~7,000만원의 수입을 거뒀고 연 매출은 6억원에 달했다. 올해 손씨의 목표는 같은 층의 다른 주점을 인수해 점포 면적을 지금의 2배로 늘리는 것이다. 실평수 55평에 100여석을 구비하고는 있지만 주말이 되면 항상 좌석이 부족해서다. 확장에 성공하면 2배 이상의 매출은 거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손씨는 “앞으로 복점포를 개설해 강남 상권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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