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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버린 “SK㈜ 이사진 내년 주총서 교체”

소버린 자산운용이 내년 정기주총에서 표대결을 통해 SK㈜ 이사진을 교체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SK그룹의 오너인 최태원 회장 측과 소버린이 우호지분 확보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제임스 피터 소버린 대표이사(CEO)는 20일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태원 회장과 손길승 회장, 김창근 사장은 자진 사퇴해야 한다”면서 “사퇴하지 않으면 소액주주들과 연대해 내년 주총에서 이사진 교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회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고 적절한 국내인사를 이사로 추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대표는 또 표 대결을 염두에 둔 듯 “헤르메스와 템플턴 자산운용 등 SK㈜의 다른 외국인 주주와도 접촉을 가졌으며 국내 기관과 소액주주들도 이사 교체에 뜻을 같이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 회장측에는 표대결에서 변수가 될 자사주(10.4%) 를 임의로 처분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SK㈜는 “자사주는 이사회가 경영목적에 따라 매입ㆍ처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맞섰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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