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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생통신사 신용등급 잇단 하향

무디스, 과다부채로 파산신청증가 지적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27일 미국의 신생 통신사들의 파산이 늘고 있다며 이들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했다. 무디스는 지난 96년 미 통신법 개정이후 통신서비스 부문에 진출한 신생 기업들이 과당경쟁과 과다부채로 파산신청이 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이들 업체들이 90년대 중반 사업을 시작하면서 5년만기 회사채에 대량으로 발행했다며, 이들 채권의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앞으로도 많은 신생 통신사들이 도산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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