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스타즈 IR] 신세계

미래 투자로 '신세계' 열어간다

中이마트 11곳 신규 개설등 올해도 1兆원이상 투자

불황속 성장지속…신용등급도 국내 유통기업중 최고

올 매출 12조8,000억 목표…주가 고평가 논란도 줄어

[서경 스타즈 IR] 신세계

미래 투자로 '신세계' 열어간다中이마트 11곳 신규 개설등 올해도 1兆원이상 투자불황속 성장지속…신용등급도 국내 유통기업중 최고올 매출 12조8,000억 목표…주가 고평가 논란도 줄어

이혜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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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나가고 잇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은 개점 이틀 만에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유통업계의 새로운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면서 유통업체들의 실적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신세계는 예외다. 핵심지역에 대한 선별적인 집중 투자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불황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는 줄이지 않는다는 게 신세계의 전략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2조8,000억원=신세계는 올해 총매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8% 늘어난 12조8,000억원으로 잡았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3.1%와 3.6% 증가한 9,500억원, 7,800억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과 경기침체 영향으로 신세계마트와의 합병효과를 제외하면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경기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신세계는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1월 총매출은 1조1,627억원, 영업이익은 1,0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4%, 53.9%나 성장한 것으로 신세계마트 합병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신세계는 이 같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신용 평가사들로부터는 국내 유동기업 중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다.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인 S&P로부터 A-, 무디스는 A3로 평가했다.

◇올해도 1조원 이상 투자=신세계는 올해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신규 점포를 열 계획이다. 신세계는 현재 국내에서 8개 백화점과 120개의 이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에도 20개의 할인점을 출점한 상태다. 신세계는 올해 국내에서는 이마트와 백화점을 합쳐 8~10개의 신규 점포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3월 부산 센텀시티에 이어 8월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열고 5~9월에는 강남점을 2,200여평 확장할 계획이다.

중국 이마트도 올해 11개 점포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지난 2월 메이장 점을 오픈했으며 앞으로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화동지역 8개점, 톈진과 베이징 등 화베이지역 3개점 등을 신규 설립할 예정이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2012년에는 국내 백화점 10개, 이마트 160개를 갖게 되며 중국에도 물류센터를 비롯해 70개 이상의 점포를 만들 것”이라며 “그때까지 총매출 25조1,000억원, 세전이익 1조7,000억원 등의 실적을 올려 부동의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가 프리미엄 크게 줄어들어=그동안 신세계와 관련해 가장 논란이 있었던 부분은 주가 프리미엄이 너무 높은 게 아니냐는 것.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평가’ 논란은 자취를 감췄다. 여영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글로벌 할인점 업체는 각국의 주가지수 대비 선전했으나 신세계는 코스피주가와 동반 급락하면서 시장 평균 PER와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내수 침체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되며 주가 프리미엄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김경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경기부진 여파로 기업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많다”면서 “그러나 국내 소매업은 성장기에 있는데다가 신규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부진에 의한 신세계의 실적 저하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며 1년 목표주가로 56만원을 제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