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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초점] 건설업종지수 상승세로 반전

분양아파트 전매허용, 재당첨제한제도 폐지등 건설교통부의 주택경기활성화 를 위한 규제철폐 발표에 따라 13일 주식시장에서는 건설업종지수가 3일간의 하락세를 그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그러나 증권사 건설업종담당 애널리스트들은 정부의 활성화대책이 상당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전체 경기수준이나 발표시점으로 봐 실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건설주 반응 역시 일부 관리종목을 중심으로 투기적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대형 건설사들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쌍용투자증권 조사부 문기훈(文基熏)과장은 『정부의 대책은 획기적인 것으로 지난해 중순께만 발표됐어도 큰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지금은 정부의 어떤 정책으로도 부동산시장을 부활시키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文과장은 『올해 건설업체들이 자금확보를 위한 전쟁을 벌였다면 내년에는 본격적인 매출감소를 막기위한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LG증권 리서치팀 김종림(金鍾林)과장 역시 『민간소득수준의 향상에 따른 주택구매력 상승이 없는 주택경기 활성화책은 백약이 무효』라며 『13일 건설주 상승은 정부대책이 일부 작용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공격적인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쌍용증권 文과장은 그럼에도 『금리하락, 일부 업체의 회사채발행 성공등으로 미약하게나마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며 『올들어 많은 건설업체들이 쓰러진 만큼 살아남는 우량건설사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게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이로인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우량건설사와 그렇지 않은 건설사들간의 주가차별화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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