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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심사역 1인당 46억관리

석사 이상이 48%…타업종비해 고급인력 비중 커<br>중기청, 102개社 실태조사


국내 창투사에 근무하는 투자심사역들은 1인당 평균 7.3개 기업에 46억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간 200억원 이상의 신규투자를 한 상위 30개 창투사 투자심사역들은 1인당 9.1개 기업에 63억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은 7일 국내 102개 창투사에서 근무하는 1,000명 가운데 약 500명의 투자심사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평균적인 투자심사역들은 5~10년간 이 업무에 종사(45.9%)한 30~40대(30대 50.1%, 40대 41.9%)로 나타났다. 이들은 상경계열(57.8%)을 전공한 학사 이상의 학위소지자(학사 49.0%, 석사 42.5%)로 금융ㆍ컨설팅사(38.3%)나 대기업(36.9%) 근무경험을 갖고 있다. 최종 전공은 상경계에 이어 공학(27.5%), 인문사회(9.0%), 자연과학(3.9%) 등의 순이었다. 투자심사업무 경력이 10년을 넘는 사람은 21.4%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투자심사역 중 석사 이상 학력자의 비율이 47.9%로 증권 애널리스트(30.8%), 금융자산운용가(22.6%) 등보다 월등히 높아 창투사에 상대적으로 고급인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이공계비율(31.4%)도 금융관련 타 업종(10%대)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중기청은 창투사 투자심사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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