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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파업자제 촉구/올 임금가이드라인 발표안해/진 노동

진념 노동부장관은 27일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의 4단계 총파업과 관련, 『사회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계가 다시 파업을 강행한다면 국민도 더이상 용납지 않을 것』이라며 노동계의 자제를 간곡히 촉구했다.진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서 노동법 재개정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동계가 압력을 행사할 의도로 물리력을 동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노사단체 모두 국민의 이름으로 정치권이 내릴 결정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노동부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호텔신라에서 한국표준협회가 개최한 최고경영자조찬강연회에 참석, 『일부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해주기를 원하고 있으나 최근 대기업들이 총액임금을 동결키로 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에는 별도의 임금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진장관은 『정부 입장에서는 각종 수당을 통폐합하는 등 임금체계를 단순화해 임금교섭비용을 감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정부도 국장급 이상 공무원의 경우는 임금을 동결키로 하고 그 이하 에 대해서는 5% 미만에서 임금을 인상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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