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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ㆍ빌트인등 매출확대, 업체 ‘부푼꿈’

올해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대거 쏟아지면서 가구ㆍ빌트인 등 관련 업체들의 매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약 66만 6,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어 가구 및 빌트인(붙박이 가전) 업체들은 올해 10% 내외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샘은 올해 특판 사업본부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1.8% 증가한 1,700억원으로 잡았다. 에넥스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7.8%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넥스는 특판 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의 UV(자외선) 도장제품을 무기로 신규 법인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 부엌가구 위주의 납품에서 벗어나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수납가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납가구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리바트도 특판 부문 매출 목표를 지난 해보다 4% 정도 성장한 1,820억원으로 잡고 제품 다양화ㆍ고객 서비스 개선 등에 나섰다. 빌트인 업체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한패상사는 지난해 7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이 올해 1,1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께 고급 빌트인 브랜드인 `쿠스한트(KUSSHAND)`를 내놓는 만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패상사는 기업 이념과 브랜드 이미지를 통일하기 위해 사명도 ㈜쿠스한트로 바꿀 계획이다. 지난해 630억원 정도의 매출을 낸 하츠는 올해 매출 목표를 700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하츠는 올해 다양한 빌트인 기기 공급 및 새로운 공급처 발굴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빌트인 업체들은 붙박이장ㆍ싱크대ㆍ일반 욕실자재 등을 제외한 고급 빌트인 제품을 분양가에서 제외하기로 최근 주택공급에 관한 법규가 개정, 앞으로 분양되는 신규 아파트에 적용되는 데 맞춰 새로운 영업 전략을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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