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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6월호] GS건설, 토목·플랜트등 사업 안정성 탄탄

민자SOC·공공공사 수주 집중<BR>그룹 물량도 3兆원 규모 확보<BR>올매출 11%·순익 16% 늘듯



GS건설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꾸준한 실적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올해 영업이익률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토목, 플랜트, 환경부문의 사업영역을 강화하기 위한 기회비용 증가가 원인이라며 목표가 3만4,3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평가는 더 좋아 GS건설이 3년간 3조원 규모의 그룹공사 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건설업종 중 최고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는 3만5,700원. 주가는 1년 전에 비해서는 50%가량 상승했지만 올들어서는 건설업종지수에 미치지 못하는 10% 안팎의 상승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실적개선이 가시화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목, 플랜트사업 도약을 위한 재투자, GS그룹과 LG그룹의 후광효과, 해외진출 확대 등의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강점이라는 평가다. 회사측은 민자 SOC(사회간접자본투자)와 공공부문에서 발주하는 토목ㆍ환경분야 턴키공사에 대한 역량을 집중,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최영태 GS건설 IR팀장은 “건축, 토목, 주택, 플랜트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을 갖춰 경기변동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수주액과 실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며 “올해 주총에서 주당 1,250원(시가배당률 4.7%)의 배당을 하는 등 고배당 정책을 취하고 있어서 주가전망도 좋다”고 말했다. 더욱이 건설경기가 2ㆍ4분기를 바닥으로 3ㆍ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동특수 등에 힘입어 해외 건설수주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긍정적이다. 여기에 정부는 수출 둔화와 내수 회복을 위해 건설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6개월간 건설업종지수가 코스피 대비 18%이상 초과 상승했지만 여전히 건설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GS건설은 GS와 LG그룹 공사 확보와 해외진출 확대로 안정적인 외형성장 기반을 마련해 놓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 매출과 순이익에 1조1,000억원 규모의 LG필립스LCD 공사 수주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작년보다 각각 11.2%, 16.8% 증가한 4조5,043억원과 1,82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풍부한 주택· 토목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건설경기 회복시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신규 수주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CJ투자증권도 “파주 LCD공장에서 GS건설의 수주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1ㆍ4분기 영업이익률이 바닥을 친 것으로 보이며 3ㆍ4분기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주영 GS건설 IR팀 과장은 “LG필립스LCD가 현재 7세대 라인 건설공사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 예정된 8~10세대 라인 공사에서도 GS건설이 적극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외형성장세에 걸맞는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단점으로 지적된다. 이는 주택부문의 성장 둔화와 턴키 수주비용 확대, GS그룹으로의 계열분리와 관련된 광고 등 마케팅 비용 증가, 해외수주 확대에 따른 보증 수수료비 증가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같은 비용증가는 향후 토목ㆍ플랜트ㆍ환경부문 사업영역 강화와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증권사가 많다. 동원증권은 “턴키관련 기술개발비가 1ㆍ4분기에 집중되며 수익성이 떨어졌으나 앞으로는 이런 단점도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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