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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오텍, 200억원 규모 원자로 설비 수주
입력2011-02-11 13:54:12
수정
2011.02.11 13:54:12
성진지오텍이 첫 원자로 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성진지오텍은 요르단에 건설되는 연구용 원자로 리액터를 일괄공급하기로 대우건설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성진지오텍은 원자로 주 설비인 리엑터 스트럭처 및 베릴륨 리플렉터, 원자로 제어봉 등을 약 200억원 규모로 공급하게 된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 이르비드에 위치한 요르단 과학기술대학교에 건설하는 연구용원자로 건설프로젝트에 쓰이게 된다.
성진지오텍은 지난 2003년 대한전기협회(KEPIC)로부터 국내 원전설비 공급자격을 확보한 데 이어지난 2009년 미국 원자력 ASME 인증 최고등급을 확보하는 등 원자력 발전 핵심설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플랜트 사업을 안정적인 캐쉬카우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모듈설비 사업과 원자력 핵심설비 사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장착하게 됐다”며 “중소형 원전시장에 필요한 기본설계 모델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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