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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8일 정책협 개최 "상호금융 수신금리 내려라"

금융 당국이 최근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호금융권의 수신 증가세에 제동을 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8일 행정안전부ㆍ농림수산식품부ㆍ산림청 등과 함께 상호금융 관련 정책협의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금융 당국은 상호금융의 감독권을 지니고 있는 유관기관들에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 및 수신억제를 주문할 예정이다.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는 "금리 산정은 금융회사들의 자율권이기 때문에 금융 당국이 일일이 개입할 소지가 없다"면서도 "최근 가파른 수신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상호금융사들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단위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3.28%다.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정기예금 평균금리도 각각 3.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이미 2%대 후반대로 내려간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대략 최고 0.3~0.7%포인트 높다.



금융 당국은 시중은행과 상호금융 간 금리 차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 연장 등으로 예금고객이 상호금융을 몰리는 '쏠림현상'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상호금융 총자산은 438조3,000억원으로 2010년 말(401조4,000억원) 대비 8.4%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금융 당국은 지난해 초에 발표한 제2금융권 가계부채대책의 이행사항도 함께 살펴본다. 이 대책은 상호금융사들의 영업권 제한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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