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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공제' 3만명 돌파

출범 25개월만에 납입부금액 1023억

소상공인의 생계 보호망인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가 출범 25개월 만에 가입자 3만명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007년 9월 출범한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가 10월 말 현재 3만160명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납입부금액은 1,023억원을 기록했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 등에 대비한 생활안정 장치가 사실상 없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월 일정 부금을 납입하면 폐업이나 사망시 목돈으로 공제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로, 소규모 사업자의 생계유지와 사업 재기를 위한 퇴직금 마련 차원에서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기존 소득공제 상품과는 별도로 연간 300만원의 추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데다 저축이나 보험상품과는 달리 압류나 양도, 담보제공이 원천적으로 금지되기 때문에 앞날이 불안한 소상공인들의 생계보전을 위한 든든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중앙회측 설명이다. 이 같은 이점 때문에 공제에 가입하는 소기업 사업주나 소상공인들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는 출범 11개월 만인 작년 7월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0개월 뒤인 지난 5월에는 2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2만명에서 지난달 가입자 수 3만명을 넘어서기까지 소요된 시간은 5개월에 불과, 그 동안의 추세에 비해 가입자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최소한의 생계대책을 마련해 두려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종열 중앙회 공제사업본부장은 "이처럼 단기간에 가입자가 급증한 것은 노란우산공제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에는 가입자 수 3만3,000명, 기금조성액은 1,250억원으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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