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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단순교체↓ 번호이동↑

단말기 보조금 제도 영향

단말기 보조금 정책이 실시된 후 번호이동과 변칙 신규가입이 늘면서 휴대폰 단순 교체 수요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단말기 판매량 중 단순 교체(기변)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월평균 33.0%에서 올 1월 19.5%로 뚝 떨어지더니 4월에는 12.9%까지 곤두박질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번호이동 판매비중은 지난해 월평균 38.6%에서 올 4월 46.9%로 올라섰다. 특히 010 단말기 판매 비중은 지난해 월 평균 28%에 불과했지만 올해 올 1월 30%를 넘더니 4월에는 40% 이상으로 수직 상승했다. 통신위의 한 관계자는 약관 보조금 인하로 소비자들의 단말기 교체 수요가 급감하면서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통사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가입자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됐고 이것이 신규가입 수요 증가로 연결됐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가입자가 단말기 교체를 원할 경우 대리점에서 해지 후 즉시 재가입을 시키는 변칙적인 영업으로 고객 이탈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한 영업점 관계자는 “단말기 구입을 원하는 010 고객에게 가급적이면 해지를 한 후 현장에서 바로 신규가입을 시키는 방식을 권하고 있다”며 “영업점 실적도 올리고 고객 이탈도 방지하는 이중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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