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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도로 88㎞ 추가조성한다

완공땐 수송분담률 6% 기대

오는 2014년께 서울 도심 곳곳을 자전거로 누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도심과 남산ㆍ한강을 아우르는 ‘서클(Circle)형 자전거 전용 순환도로망’ 88㎞를 추가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의 연장선상으로 17개 간선자전거 네트워크에 연결성과 접근성을 보완한 것이다. 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자전거교통 수송분담률이 현재 1.2%에서 6%까지 높아지고 자동차 이용 대체편익이 연간 1,5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주요 간선도로의 1개 차로를 없애거나 차선폭을 줄이는 ‘도로 다이어트’ 방식으로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 방침이다. 서클형으로 조성되는 자전거 전용도로는 ▦도심순환노선(24.1㎞) ▦외곽순환노선(38.1㎞) ▦도심~외곽순환노선(26㎞) 등 3개 노선으로 만들어진다. 도심순환노선은 종로ㆍ장충단길ㆍ태평로 등을 지나 한강까지 이어진다. 또 청계천과 고궁 등의 관광코스를 통과하는 테마노선(7.9㎞)도 추진할 방침이다. 외곽순환노선은 중랑천ㆍ불광천ㆍ홍제천 등의 한강지천코스이며 구간 내 구기터널과 평창터널에도 전용도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심~외곽순환노선의 경우 경의선 폐선부지에 조성되는 논스톱 자전거고속도로(9㎞)와 서울 서북지역 은평 뉴타운과 경복궁을 잇는 도로(8㎞), 동북지역 천호대로와 중랑천의 연결구간 (6.6㎞)에 조성된다. 시는 시민들의 자전거 수요에 대비, 현재 영등포구청(120대)과 신도림역(470대)에 있는 자전거주차건물을 개봉역(300대)과 수유역(750대)에도 개장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자설명회에서 “기후변화와 교통체증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통수단의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며 “시민 고객들이 서울 도심은 물론 한강과 남산, 외곽지역까지 자전거를 타고 막힘 없이 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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