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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메가 딜' 대상은

지속 성장 전망·팀워크 탄탄한 경영진이 주요 잣대<br>캐터필러·리먼브러더스등 후보에<br>비즈니스위크 전망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400억~6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수합병(M&A)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메가 딜'의 대상이 어떤 회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즈니스위크는 9일 인터넷판을 통해 버핏의 '메가 딜'후보로 ▦스웨덴의 세계적 가구회사 이케아▦세계최대 건설장비회사 캐터필러 ▦투자은행 리먼 브러더스 ▦미국의 보험회사 프로그래시브 ▦세계 최대 주택자재 유통업체 홈데포 등을 꼽았다. 이 잡지는 버핏은 다른 사모펀드와 달리 한 번 투자한 회사는 오랫동안 보유한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메가 딜 대상은 장기 경쟁력을 확보한 성장 지속형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범주의 회사를 "경쟁업체의 도전을 받아도 흔들리지 않는 '해자(垓子ㆍmoat)'같은 기업"이라고 비즈니스위크는 표현했다. 특히 버핏이 경영에 관여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탄탄한 경영진 팀워크도 낙점의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비즈니스위크는 분석했다. 다만 버핏은 IT분야에 문외한이기 때문에 첨단기술 회사는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비즈니스위크는 캐터필러를 맨 먼저 거론했다.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로 버핏이 언급한 실탄규모와 비슷하고 ▦중국과 인도의 왕성한 인프라 투자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영진 구성이 탄탄한 점등이 버핏의 '식욕'에 맞다고 지적했다. 또 버핏 소유 보험사인 제이코와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래시브를 인수할 가능성도 있지만 기업가치가 170억 달러에 그친다는 점이 흠이다. 버핏이 그 동안 가구와 석유산업에 꾸준히 투자를 해 왔다는 전력을 감안할 때 스웨덴의 시스템 가구업체인 이케아와 미국의 석유정제회사인 밸러로에너지도 후보군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버핏이 살로먼 브러더스 임시 회장을 지난 91년 맡을 정도로 금융산업에 조예가 깊어 리먼 브러더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잡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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