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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편입학 의·약학·사범대 강세

2005학년도 1학기 대학 편입학 원서접수가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의ㆍ약학, 사범, 경영 등 졸업 후 진로를 찾기 쉬운 학과로의 편입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9일 편입전문 학원가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서 접수가 끝난 대학 중 6명을 뽑는 덕성여대 약학과 일반편입학에 638명이 지원, 10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희대 약학과 학사편입학도 4명 모집에 312명이 지원 78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사편입인 의학과 모집에서도 고려대 57대1, 단국대 62대1, 연세대 20대1, 이화여대 23.3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의ㆍ약학 계열과 함께 사범대학에도 지원자가 대거 몰려 건국대 수학교육학과 44대1, 한국외대 영어교육학과 42대1 등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편입학 준비생의 수가 줄어든데다 시험 일자가 겹치는 학교가 많아 각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지난 해 보다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원서접수를 끝낸 주요대 일반 편입학 평균 경쟁률은 ▦건국대(이하 서울캠퍼스 기준) 23.6대1 ▦경희대 18.7대1 ▦고려대 32.3대1 ▦광운대 24대1 ▦단국대 28.7대1 ▦동국대 24대1 ▦서강대 26.9대1 ▦서울여대 23.5대1 ▦연세대 14대1 ▦이화여대 13.3대1 ▦중앙대 26.1대1 ▦한국외대 15대1 등이다. 한편 각 대학은 전적(前籍) 대학 성적과 영어, 전공, 실기, 면접 등으로 전형을 실시해 2월 4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11~15일 최초 등록을 받은 다음 미등록 인원 충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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