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産銀, 시중은행이 포기한 中企에도 대출

기술력·성장가능성 있는 기업 선별지원 방침

시중은행의 대출금 조기 회수나 대출중단으로 도산했던 중소기업들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될 전망이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부도난 업체중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선별해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거래하다가 자금줄이 막혀 부도가난 중소기업들중 성장가능성이 큰 업체들을 골라 자금을 지원해 주기로 하고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원업체 선정기준, 업체별 지원규모 등 세부방안을 조만간 마련해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부도난 중소기업들중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갖춘 기업들은 다시 한번 `성공신화'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 패자부활전'으로 불릴 이번 방안은 유지창 총재의 특별지시에 따라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총재는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이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인해 부도가 나는것은 국가 전체의 손실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런 기업에 대해서는 국책은행이 적극지원해야 한다면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산업은행은 종합기획부가 중심이 돼 현황을 파악하고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자금난으로 부도가 난 중소기업은 작년에만 2천743개업체에 이르렀으며 재작년에는 3천210개로 더 많았다. 산업은행은 이들 부도업체 중에서 차세대 성장엔진이 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음에도 시중은행들이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금을 조기에 회수했거나 대출을 중단한 기업들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