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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이테크, 금속구슬이용 매연저감 장치개발

씨에이테크, 금속구슬이용 매연저감 장치개발 금속 구슬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디젤엔진 매연저감장치를 개발한 벤처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너지·환경 벤처기업인 (주)씨에이테크 (대표 임인권, www.catech.co.kr)는 「디젤엔진용 차세대 매연저감장치(DPF, Diesel Particulate Filter)」를 개발, 매연포집, 압력강하, 무부하 엔진적용 시험을 끝냈다고 15일 밝혔다. 곧 실차적용시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인권 씨에이테크 사장은 이 매연저감장치에 대해 『모래층이 모래입자의 크기보다 훨씬 작은 입자들을 모래 알갱이 둘레에 포집하는 현상과 똑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명지대 기계공학과 교수이기도 한 그는 『이미 90년대 초반부터 국내 10여개 대기업, 중소기업이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세라믹 필터를 이용한 매연저감장치 개발을 시도했지만 상용화에 실패했다』고 지적하며 『세라믹필터나 플라즈마를 사용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신기술 개발하는데 장애가 될 뿐, 오히려 금속구슬이라는 새 소재를 이용한 결과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장치는 시험결과 기존 세라믹 필터형 장치의 매연 포집효율(92%)보다 우수한 95% 이상의 매연포집 효율을 얻었다. 장치장착에 따른 엔진배압과 부담도 훨씬 적었다. 임사장은 『세라믹 필터나 플라즈마 필터 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다른 연구개발社들은 이 제품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지만 성능시험을 이미 마친 상태기 때문에 상용화가 이뤄지면 그런 오해는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에 대한 관심은 운송회사나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대형 백화점에서 더 많다. 롯데백화점 셔틀버스 관리 용역회사인 준성산업에서는 모든 셔틀버스에 이를 도입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 임사장은 "디젤버스 매연으로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을까 고민하는 백화점이 적극적으로 이 제품을 도입하려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라믹필터 제품보다 무거운 것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엔진 배압증가률이 훨씬 적기 때문에 같은 연료로 에너지 효율을 더 높이면 이 문제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연저감장치는 국내외에서 2002년부터 생산되는 디젤엔진 자동차에 의무 부착되게끔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지난 2월 환경부 입법 예고된 상태. 씨에이테크는 올 1월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7월에는 산업자원부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현재 직원은 7명. 지금까지는 연구개발에 전력한 상태며 이 제품을 사용화하기 위해 투자유치중이다. 입력시간 2000/10/15 19: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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