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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이 우회상장후 첫 상한가

우회등록후 줄곧 하락세를 지속했던 비에스이 홀딩스가 100% 자회사인 비에스이의 실적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비에스이 홀딩스는 가격제한폭인 1,650원(15%) 오른 1만2,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회상장후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처음이다. 비에스이와 디지털캠프의 합병이후 2만2,800원으로 시작했던 비에스이홀딩스의 주가는 지난 5월19일 9,430원으로 바닥으로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비에스이는 휴대폰용 마이크로폰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업체로 올해 상반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나 하반기 고부가 제품인 4파이 제품의 노키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닷컴증권에 따르면 현재 월 몇십만개 단위로 공급되던 4파이 제품이 이 달부터는 월 100만~200만개 단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닷컴증권은 노키아로의 판매수량이 지난해 3,300만개에서 올해 8,300만개, 내년 1억18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외주 가공비의 절감으로 내년 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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