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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1년

대법원 원심확정 판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개소 1년 1만6,800명에 교육·무료진료인터넷방송신문 통해 고국·한국소식 등 전해컴퓨터·한국어 수업도…내년엔 콜센터도 개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정부가 복권기금을 통해 경비를 지원하고 근로복지공단이 위탁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 지원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23일로 개소 1주년을 맞는다. 근로복지공단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난 1년간 1만6,790명에게 상담, 교육, 무료진료 등의 지원활동을 수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센터를 찾은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상담서비스 이용자가 5,547명(33.0%)으로 가장 많았고, 교육지원 4,625명(27.5%), 복지시설제공 4,608명(27.4%), 무료진료 2,010명(11.9%)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가별로는 중국근로자가 전체의 49.7%였으며 몽골(11.8%), 필리핀(7.9%) 등의 순이었다. 김상헌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곳이라 오히려 찾아가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염려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제는 먼저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말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설명했다. 김 국장은 “1주일에 200건 이상 상담자가 찾아오고 매주 컴퓨터, 한국어 등의 수업을 듣는 외국인이 150여명에 달한다”며 지원센터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센터는 이와 함께 매달 7개국 언어로 3만부 가량의 신문을 발행,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고국 및 한국소식과 다른 지원단체의 공지사항,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터넷방송(www.mntv.net)을 개국, 영어, 중국어, 한국어로 뉴스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동영상정보도 서비스하고 있다. 지원센터는 이달말쯤 민간 외국인 지원기구들과 협력, 이주노동자와 지원실무자에 필요한 정보를 모은 사이트(www.migrantworkers.net)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상반기중으로 콜센터를 열어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들에게 지원단체를 연결해주는 업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많이 확충돼 새로운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여건이 넉넉지 않다”며 “내년말까지 최소한 국가별로 2인 정도의 지원자가 근무할 수 있을 정도로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12/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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