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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경기 “3분기 바닥 탈출”

백화점ㆍ할인점 등 소매유통업 경기가 오는 3ㆍ4분기 바닥을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855개 백화점ㆍ할인점ㆍ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오는 3ㆍ4분기 소매유통업경기실사지수(RBSI)가 105로 호전됐다고 19일 밝혔다. RB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4ㆍ4분기 이후 처음이며, 지난 2ㆍ4분기 RBSI는 76이었다. 소매유통업경기실사지수는 소매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보는 것을 뜻한다. 임복순 대한상의 유통물류팀장은 “북한 핵문제 및 사스확산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진정되고 주식시장 호조와 금리인하 등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RBSI를 각 소매유통업태별로 보면 통신판매업(141)과 백화점(127)의 지수가 높은 반면, 방문판매업(86)과 슈퍼마켓(95)은 저조했다. 특히 백화점(127)의 경우 북한 핵문제 완화와 주식시장 강세에 힘입어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다. 매년 두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홈쇼핑 등 통신판매업(141)은 최근의 정체를 딛고 3ㆍ4분기에는 본격적인 회복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할인점(108)은 여름휴가철 시작에 따른 계절적 요인과 더불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소비심리가 호전되고 있어 전분기보다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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