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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시대' 이어 '도플인권' 뜬다

배우 김인권 패러디 합성 사진 큰 인기


'옥녀시대'에 이어 '도플인권'이 뜨고 있다. 영화 <해운대>에서 코믹하고 맛깔스러운 연기로 주목을 받은 배우 김인권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도플인권'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의 얼굴에 그룹 2PM의 멤버 옥택연을 합성한 '옥녀시대'(옥택연+소녀시대) 사진이 큰 화제를 낳은 데 이어 이번엔 김인권의 합성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은 공간과 시간에서 자신과 똑같은 대상을 보는 현상인 '도플 갱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이 닉네임은 김인권이 모 인터넷전화 CF에서 1인 4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면서 시작됐다. 김인권은 CF 데뷔작인 이 광고에서 남편, 신혼시절 부인, 지금의 부인, 시어머니 등 1인 4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러 인물 사진이나 그림에 김인권 얼굴을 합성해 '도플인권' 놀이를 이어가고 있다. 100원, 1,000원, 5,000원, 1만원, 5만원 등 화폐 속 위인들이 '인순신' '퇴계인권', '율곡인권, '인권대왕', '신사인권' 등으로 변신했다. 또 체게바라, 나폴레옹, 아인슈타인, 클레오파트라 등 해외 인물도 '도플인권'은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합성, 싱크로율(완성도 또는 정확도를 뜻하는 신조어) 100%를 자랑한다. 이밖에 유명 명화인 뭉크의 절규, 신윤복의 미인도, 모나리자의 주인공으로도 등장해 '도플인권'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런 놀이들을 하나로 집약한 '도플인권' 가상 영화 포스터가 눈에 띈다. '나 닮은 사람 한명쯤은 있을걸요. 오늘 김인권 닮은 여자를 보았다'로 시작되는 이 포스터는 출연진에 김인권 주연, 김인권 조연으로 표시하며 패러디 센스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편, 김인권은 올해 제18회 부일영화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제에서는 남우 조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되는 등 개성 있는 연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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