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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한국경영혁신우수기업] 코스코한국

해상운송·물류업계 다크호스

공상리 대표

코스코한국 이미지

코스코한국은 중국 최대의 국영선사인 코스코그룹의 국내투자법인으로 지난 1995년 설립됐다. 현재 한국에서 방글라데시로 수출되는 화물의 정기잡화선 서비스 제공은 물론 용선, 선박급유, 국제해운 대리점 업무 등 해상운송과 관련된 종합물류사업과 여행업을 펼치며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코스코그룹은 단일 회사로는 세계 최다인 65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종합 해상운송업체. 지난 해 컨테이너 부문에서만 전년대비 24.5% 증가한 321억9,000만 위안(미화 39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순익은 139% 급증한 41억6,000만 위안(5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월에는 홍콩 증시 상장을 통해 95억2,000만 홍콩달러(12억2,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계열사로는 ▦8척의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한ㆍ중간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한해운 ▦미국ㆍ호주ㆍ뉴질랜드 등 전 세계를 커버하는 코스코 컨테이너 라인의 한국 대리점인 원성해운 ▦국제해상운송 포워더 역할을 하고 있는 원명해운 ▦국제여행 업무를 관장하는 코스코한국㈜ 여행사 등이 있다. 지난 2001년 취임한 공상리 대표는 풍부한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경영인으로 철저한 성과제 도입과 부서별 책임경영, 사원의 업무효율 극대화 등 공격적 인사관리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반사원과의 격의없는 대화 등 열린 경영방식을 도입, 빠른 의사소통과 결재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공상리 대표는 “한국에 진출해 지금까지 눈 앞의 실적보다 회사 운영시스템을 보다 체계화시키는 데 경영의 포커스를 맞춰 왔고 어느 정도 결실을 이뤄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는 판매망 확대 등을 통해 매출신장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코한국은 지난 2002년 열린 한ㆍ중 수교 10주년 기념 ‘한ㆍ중 경제협력 우수기업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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