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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흑자전환 기업 주목을

LGT 순익 439억…번호 이동성이 변수<br>CJ인터넷 영화사업등 매각 수익성 개선

3분기 들어 IT 업황이 둔화되면서 코스닥기업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ㆍ4분기에 비해 3ㆍ4분기에 흑자 전환한 일부 코스닥 기업들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ㆍ4분기 대비 3ㆍ4분기에 흑자 전환한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곳은 LG텔레콤과 CJ인터넷이다. LG텔레콤의 경우 3ㆍ4분기에 439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동통신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 지양으로 비용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부터 LG텔레콤도 번호이동성 영향권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수익성 둔화 우려가 제기돼 향후 주가 추이에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CJ인터넷은 3분기에 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적자에서 벗어났다. 영화사업 부문 매각과 마이엠 사업 정리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반면 향후 실적에 대한 증권사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선 이익 창구인 게임 부문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다.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업체인 큐앤에스는 3ㆍ4분기 매출이 2분기보다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억4,2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주가도 실적 발표 이후 강세 흐름이다. 만성 적자 사업인 반도체 부문을 정리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IT 업체인 유니와이드와 솔루션 업체인 아이티플러스도 3분기 흑자 전환 소식에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아이티플러스는 수출 증가로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콤텍시스템ㆍ씨피엔ㆍ백산ㆍIHQㆍ기가텔레콤ㆍ우리기술ㆍ네스테크 등도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3분기에 흑자로 돌아선 기업 가운데는 일시적인 비용 감소 영향을 받은 기업도 있다”며 “4ㆍ4분기는 물론 내년이후까지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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