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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조업 경기 살아난다

원자재값 안정·소비심리 호전등 조짐따라 인천지역 제조업체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천상공회의소가 최근 18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ㆍ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6으로 나타나 극심한 침체를 보였던 지난 분기(BSI 41)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 전망은 여전히 어둡게 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제품, 1차 금속, 기계 및 장비, 가구 및 기타업종 등이 비교적 전망이 밝게 나왔다. 그러나 대우자동차문제로 관련 업종인 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의 BSI가 50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이 가장 어두운 전망을 보여 대우자동차문제가 지역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음식료품, 섬유제품, 석유, 화학제품 등은 경기침체가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나무제품 및 비금속광물제품 업종의 경기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부분에 있어서는 내수보다는 수출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30.5%가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극도로 침체된 내수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제조업체들이 경기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국제원자재 안정 등으로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가계의 소비심리와 기업의 투자위축이 점차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금융개혁마무리에 따른 자금시장의 안정 등으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불완전한 구조조정에 대한 실망과 대형기업의 퇴출, 주요수출시장인 미국, 일본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침체분위기, 고유가 지속, 반도체 가격의 하락,실업률의 증가, 물가상승등 경기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들이 상존해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전망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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