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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보호예수 해제 종목 물량폭탄 조심
입력2009-03-02 17:28:23
수정
2009.03.02 17:28:23
이달 2억300만주 풀려 수급악화 요인될듯
이달 중에 2억300만주의 주식이 의무보호예수에서 해제됨에 따라 수급 악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400만주(2개사)와 코스닥시장 1억8,900만주(18개사) 등 총 2억300만주가 이달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의무보호예수란 증권시장에 새로 상장하거나 인수합병(M&A), 유상증자 등의 사유가 발생한 상장법인의 경우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매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이는 지난 2월(1억2,200만주)보다 66%나 증가한 것이어서 증시에 물량 부담이 우려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제일상호저축은행 240만주와 대한통운 1,200만주가 각각 오는 6일과 14일 시장에 나온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31일 테라리소스 1억6,070만주를 비롯해 ▦제너시스템즈(301만주) ▦어울림네트웍스(840〃) ▦블루스톤디앤아이(109〃) ▦바로비젼(1,080〃) 등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예탁결제원은 “보호예수에서 해제된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 부담 자체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해당 종목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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