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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슨모빌 캐나다서 대규모 가스전 발견

셰일가스 4개 광구 확보

미국의 석유업체 엑슨모빌이 캐나다 혼 리버(Horn River) 지역에서 셰일가스를 시추할 수 있는 대규모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셰일가스란 셰일(운반작용으로 생성되는 퇴적암 중 입자의 크기가 63㎛보다 작은 암석) 지층에 내재돼 있는 천연 메탄가스로서, 기존 천연가스에 비해 개발할 때 위험부담이 작고 비용도 적게 든다. WSJ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의 혼 리버에서 셰일가스를 시추할 수 있는 4개 광구를 발견했다. 엑슨모빌의 글로벌 자원탐사 헤드인 팀 세즈카는 "개별 광구에서 하루 1,600만~1,800만 입방피트의 셰일가스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생산 잠재성도 크다"고 말했다. 엑슨모빌은 이번에 발견된 혼 리버의 셰일가스 매장량이 미국 텍사스주 바넷 지역에서 발견된 매장량의 5배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전문컨설팅 업체인 우드 맥킨지는 "혼 리버 지역에 최대 47조 입방피트 규모의 셰일 가스가 매장돼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즈카는 "경기침체 등으로 상당수 업체들이 자원 개발을 보류하고 있지만, 우리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독일,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지역에서도 가스유전 탐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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