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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고본등 MIT 경제학자 2명 하루 단위 '물가지수' 개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경제학자 2명이 전 세계 각국의 하루 단위 물가 변동 추이를 알 수 있는 물가지수를 개발했다. 현재 각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간 단위로 발표된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IT 슬론 경영대학원의 로베르토 리고본 교수와 알베르토 카밸로 조교수는 지난 3년여 동안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수 백만개 제품의 가격 정보를 수집해 이를 12개국의 일간 단위 물가 통계치로 계산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현재 미국 노동부는 직원들이 전국의 수 천개 상점 등을 일일이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가격 정보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월간 단위 물가지수를 산출하고 있다. 신문은 새로운 방식을 사용할 경우 정책결정자들이 물가의 변동추이를 신속하게 파악해 금융위기나 자연재해 등의 돌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리고본 교수는 "현재 미 노동부의 물가지수 산출 방법은 70년 전에 하던 방식”이라며 노동부나 여타 정부 기관이 새로 개발한 방법을 도입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다만 신문은 새로운 방식에도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 물가산출 방식은 보건의료 같은 서비스의 가격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판매가격이 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매장이 발달되지 않은 중국의 경우 이 방법을 적용하기가 곤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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