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용근 前금감위장 소환조사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6일 오전 이용근 전 금융감독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를 오늘 오전 임의동행 형식으로 소환했다”며 “일단 이씨를 소환한 이상 100% 참고인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밝혀 이씨 신분의 변화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이씨에 대해 지난달 말 이미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가 지난 99~2000년 금감위 부위원장과 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나라종금 회생 문제와 관련, 정치권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씨가 동향인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 등으로부터 직접 금품로비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씨외에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주요 정치인 등 소환 대상자들 가운데 1~2명에 대해 조사일정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민주당 P의원이 2000년 초 나라종금 퇴출 저지에 힘써 달라는 부탁과 함께 나라종금측에서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진위여부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P의원 등 나라종금 로비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ㆍ관계 인사들에 대한 내ㆍ수사 결과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되면 차례로 소환, 조사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