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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신성장동력] 예금보험공사

신흥국에 운영 노하우 전수 주력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3월 대만 예금보험공사와 정보·인적교류 활성 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승우(왼쪽) 사장이 프레드 첸대만 예보 의장과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하는 해외사업의 최우선 목표는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다.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은 신흥국에 대한 우리나라 예금보험제도 운영경험을 전파하는 것이다. 특히 정부의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와 연계해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경제개발 경험과 함께 예금보험제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몽고의 예보제도 도입 정책자문을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신흥국 금융당국에 우리나라 예보제도 운영 경험과 우수성을 전수하고 있다. 경험 전수 방법으로 '공적자금 통사'라는 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금융위기 극복 경험과 예보 제도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신흥국 예금보험제도 관련 공무원과 공사 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 교육도 시키고 있다. 몽골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위주로 차세대 지도자로 성장할 공무원과 공사 직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경제개발 경험 전수와 예보제도 우수성을 알려 한국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기도 한다. 예보는 무엇보다 지난 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위기과정을 가장 뛰어나게 극복한 경험 전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는 한 국가의 금융위기가 쉽게 이웃 국가로 전이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자체 금융안전망 구축을 강화해 성공적 사례로 각광 받을 수 있음을 알리는 것.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예금보험제도 우수성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파함으로써 우리나라 예보제도가 글로벌 모델로 우뚝 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예보는 우리나라의 예금보험제도를 국제기준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각국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예금보험 자원의 최초 국제기준인 '예금보험 핵심준칙 평가기준' 작성을 위한 국제실무그룹 창립멤버로 참여해 조사와 규범 제정 작업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에 예금보험 평가기준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산하 금융안정위원회(FSB)의 주요 글로벌 금융감독규범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각 국가별 준칙부합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라 우리나라 예보제도가 글로벌 수준에 올라서 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예보는 지난 2002년부터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IADI)의 예금보험제도 핵심준칙에 대한 국가별 평가 수행 프로그램에 공사의 전문인력을 파견, 이미 우리나라 예보제도의 우수성을 전파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IADI는 전 세계 예금보험기구의 국제협의체로서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부의장이 IADI의장을 맡고 있으며, 예보는 창립회원이자 집행위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각 국과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추진단'도 별도로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예금보험제도 우수성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문요원을 양성해 신흥국에 우리나라 예보제도를 전파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민간과 협력한 후속 연계사업도 가능해 신흥국과 긴밀한 연대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예보는 공사 창립 때부터 해외 예금보험기구와의 협력체계 구축에 각별한 신경을 써 오고 있다. 올해 초 해외 예금보험기구와의 정보, 인적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이 8개국 9개 기관에 달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국가와는 정기적으로 예보제도 운영 경험과 우수사례에 대한 노하우를 알리고 전수 받기데 지난해만 7차례의 정기행사를 개최했다. 예보 관계자는 "예보의 해외사업은 KSP사업을 기반으로 신흥국에 우리 예보제도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예보제도 국제기준 모델로 만들것"
이승우 사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경제관료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예금보험제도의 우수성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지난 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나라 예보제도의 우수성은 세계 각국이 인정할 만큼 치밀하게 구축돼 있다. 이에 이 사장은 취임하면서 곧바로 신흥국에 우리나라의 예보제도 운영경험 전파를 위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공사 자체의 해외사업 추진단을 구성, 정부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예보제도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이 사장은 우리나라의 예보제도를 국제기준 모델로 만들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창립멤버로 활동 중인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정기총회는 직원들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수시로 전문인력을 파견 동향을 파악하도록 한다. 또 각국의 성공적 예금보험 제도 사례를 전수 받으면서도 우리나라 예보제도 우수성을 전파해 각국이 한국의 예보제도를 전수 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이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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