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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강남쟁탈전 뜨겁다

외식업계 강남쟁탈전 뜨겁다 주요지역 신규점포 잇단 오픈 대형 외식업체들이 강남 상권을 놓고 연말 대회전을 치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와 마르쉐, 아웃백스테이크 등 패밀리 레스토랑들은 11ㆍ12월에 걸쳐 롯데월드, 양재동 등지에 신규 점포를 앞다퉈 열고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최대 성수기인 연말까지 앞두고 있어 대형 업체간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풍 패밀리 레스토랑인 마르쉐는 23일 7호점인 롯데월드점을 잠실 롯데월드내 아이스링크장에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345평, 360석 규모의 롯데월드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대형기차와 비행기 장난감, 100여종의 인형 등으로 인테리어를 장식하는 등 각별한 신경을 썼다. 마르쉐는 롯데월드점 오픈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20일 동안 푸짐한 판촉행사를 마련, 미니 골드 커플링과 아이스크림, 캐릭터 인형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 곳 롯데월드 쇼핑몰 1층에는 이미 지난해 8월말부터 T.G.I.F 잠실점이 둥지를 틀고 있어 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식 레스토랑인 '우리들의 이야기'도 이 달말 롯데월드에 점포를 오픈하고 경쟁대열에 끼어 들 예정이다. 이에 맞서 T.G.I.F는 내달 11일 양재점을 재오픈, 업계 최고의 매출을 달리고 있는 베니건스 도곡점의 아성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1ㆍ2위 업체간의 승패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재점은 300평 규모로 모두 283개의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멀리 분당지역의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라 분당의 대표주자인 마르쉐 분당점까지 위협하고 있다. 특히 양재점은 과거 T.G.I.F가 국내에 진출한 후 첫번째 점포를 개설했던 곳으로 한때 하루 매출 5,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다 문닫았던 곳이라 각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T.G.I.F관계자는 "양재점은 회사 입장에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면서 "전사적인 차원에서 한바탕 전쟁을 치를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패밀리 레스토랑인 아웃백스테이크도 내달 5일 3호점인 양재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스카이락은 내달중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1층 건물에 점포를 개설하는 등 한달새 모두 3개의 신규 점포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T.G.I.F와 베니건스, 마르쉐 등 빅3는 지난 5월에 COEX에 나란히 입점, 치열한 고객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초에도 강남역 일대를 둘러싸고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였다. 한편 T.G.I.프라이데이는 올 한해동안 17개의 매장에서 모두 6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베니건스 380억원 ▦마르쉐 260억원 ▦아웃백 155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7:1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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