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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보사 흑자냈다

상반기 유가증권 평가익·사업비 절감등으로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 생명보험 상위 3사가 2001 회계연도 상반기(4~9월)동안 1조1,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모든 생보사가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들이 거액의 흑자를 낸 것은 채권 등 유가증권 부문에서의 평가이익과 경비 절감을 통해 사업비에서 차익을 남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국내 13개 주요 생보사의 2001회계연도 상반기 결산 결과 삼성생명이 7,4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 2,851억원의 적자를 냈던 교보생명이 1,154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는 등 전 생보사가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을 추진중인 대한생명도 2,669억원의 흑자를 내며 최근 몇 년간의 부진을 씻어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를 내거나 이익 규모가 적었던 생보사들의 흑자폭이 올해 상반기 급증한 것은 최근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포 통폐합 등 구조조정으로 사업비를 크게 줄인데다 채권 등 유가증권투자에서도 평가이익을 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올해 들어서 보험사들이 주식을 대거 처분, 지난해 적자 요인이었던 주식평가손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흑자 전환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생보사의 한 관계자는 "모든 생보사들이 수익위주 경영으로 전환한 것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중소형 생보사 중에서는 동부생명과 동양생명 등의 흑자 규모가 두드러졌으며 푸르덴셜과 ING생명 등 외국사도 400억원대의 수익을 내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박태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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