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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시도 경규철씨등 서울식품株 차익실현

서울식품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를 주도하며 주가폭등을 이끌었던 경규철씨와 특수관계인들이 최근 대거 차익실현에 나섰다. 경씨와 특수관계인 13명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결제일 기준)까지 장내에서 24만8,654주를 매도했다고 1일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로써 이들의 지분율은 30.84%(의결권 있는 우선주 포함)에서 20.79%로 무려 10.05% 포인트 감소했다. 이중 경씨는 10만6,390주(4.31%)를 팔았다. 지난 2월 서울식품에 대한 M&A를 선언했던 경씨등은 지금까지 유상신주를 포함, 주당 1만1,600원선에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들의 평균 매도 단가는 주당 2만7,000~3만2,000원에 달해 현재까지 4억원 가량의 시세차익(평가익 제외)을 챙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서울식품은 이날 전일보다 2.76%(550원) 하락한 1만9,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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