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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몹 등 20여 콘텐츠업체 '허브사이트' 만든다
입력2006-07-03 16:56:48
수정
2006.07.03 16:56:48
'웹타임즈' 이달말 출범
거대 포털 맞서 전문 콘텐츠 뭉친 ‘허브사이트’ 연다
NHN 등 대형 포털에 맞서 전문 콘텐츠업체들이 포털과 유사한 사이트를 만든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로그 업체 미디어몹을 비롯해 디시인사이드(디지털카메라 쇼핑몰), 웃긴대학(유머), 짱공유닷컴(커뮤니티) 등 20여개 콘텐츠 사이트들이 참여하는 허브사이트 ‘웹타임즈(가칭)’가 이달 말께 출범한다.
허브 사이트란 회원으로 참여하는 콘텐츠 업체들의 사이트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사이트다. 웹타임즈는 좋은 콘텐츠를 가장 빨리 찾아 네티즌이 해당 사이트로 접속하도록 돕는 경로 역할을 맡게 된다. 미디어몹 등 콘텐츠업체들은 앞으로 운영 노하우 및 웹 2.0 기반의 검색기술 등을 바탕으로 허브 포털을 만들어 중소 콘텐츠 사이트들을 규합할 계획이다.
이승철 미디어몹 대표는 “월드컵을 맞아 미디어몹 등 4개 사이트의 콘텐츠를 모아 발행한 월드컵 웹진 ‘발로까’의 반응이 아주 좋아 웹타임즈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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