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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14일 현대차와 '건설' 매각 MOU

현대건설 주인찾기의 실마리가 풀릴 첫 도장이 찍힌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는 14일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건설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에 앞서 양측은 MOU 체결에 관한 이해관계 조정 및 법률적 검토를 마쳤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형평성을 고려해 현대그룹과 체결했던 MOU 내용이 그대로 포함됐다"며 "인수자금 내용을 검증할 수 있는 문서 등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채권단과 MOU를 체결하면 이행보증금 2,550억원을 내고 곧바로 현대건설에 대한 4주간의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사 결과에 따라 주주협의회와 당초 입찰가격(5조1,000억원)의 3% 내에서 가격을 최종 조정한 후 주식매매계약(SPA)을 맺게 된다. 심각한 우발채무 발생 등 큰 변수가 없다면 주식매매계약은 다음달 중순께 체결되고 오는 4월 초까지 현대차그룹이 잔금을 내면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MOU 협상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은 자금검증을 위한 채권단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대그룹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양측 모두 문구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 양해각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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