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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해외투자 늘릴수 있는 여건 갖췄다"

“지금이 국제시장에 투자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고 산업은행은 해외 투자를 늘릴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다.” 민유성 신임 산업은행 총재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국내 시장, 국내 기업에만 주로 투자해왔던 산업은행이 해외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민 총재는 “자본금의 30배까지 투자하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레버리지를 10배 수준으로 줄이면서 좋은 투자대상이 있어도 투자를 못한다”며 “산은은 레버리지가 7배 수준으로 국제기준(10배)보다 낮은 만큼 좋은 투자처가 있다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2년간이 투자은행(IB)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분석했다. 민 총재는 “산은을 투자은행 조직으로 바꿔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할 필요가 있다”며 “산은이 다른 은행보다 인원이 적어 시장에서 좋은 인재를 데려올 만한 융통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 총재는 산은 민영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투자설명회(IR)부터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번 해외 로드쇼에서 외화 산금채 투자자는 물론 산은 인수나 지분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을 모두 만나게 될 것”이라며 “(주어진 시간 내에) 민영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부터 매각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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