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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체도 고객 서비스 좋아야 성공"
입력2000-02-22 00:00:00
수정
2000.02.22 00:00:00
김형기 기자
이같은 금언은 소비재 상품뿐 아니라 품질력이 최우선 요구되는 반도체 부문에서도 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VLSI리서치는 최근 전세계 3만7,590개 기업 및 고객을 대상으로 우편를 통해 「반도체 테스팅 장비업체 베스트10」을 조사한 결과 칼 수스(KARL SUSS), IMS, 도쿄 세이미쯔 등 10개사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 테스팅장비 구매 기업 및 고객들이 베스트10으로 선정한 기업들은 한결같이 고객지원을 최우선 능력으로 꼽았다.
특히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된 칼 수스는 응답자로부터 「서비스가 탁월하다」는 공통된 평가를 받았으며 베스트9으로 꼽힌 슐럼버제사에 대해서도 「탁월한 지원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VLSI리서치 측은 『베스트10에 선정되려면 최소 평점인 64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하며 평가 항목 8개중 적어도 4개 이상에서 고객으로부터 확실한 평가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고객 중심의 경영이 중요한 기업지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국내 기업도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이 되려면 보다 적극적인 고객서비스 활동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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